제주건축 2010. 10. 1. 18:48

 

 

가을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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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풍류조사 인연

 

초록의 싱그럽던 너의 고고함은

꺽여가는 세월의 상처인지

외로움에 지쳐가는 마음인지

 

조금씩 변해가는 자태를 보노라면

때론 웃음의 환한 색깔로

어떤땐 외로움의 밤같은 암흑 색깔로

 

그렇게 기쁨과 외로움의

깊은마음을 태워 환상의 몸짓으로

많은이에게 행복과 즐거움을 선물하나 보다.

 

 2010.10 어느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