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류
정선교
흐르다 부딧혀 돌아가는 와류
인생의 곧게 것던 발걸음도 난간에 부딧혀
돌아가듯 의지가 아닌 나의뜻이 아닐지라도
인생에도 와류는 생긴다.
그렇게 부딧혀 돌아가지만
다시금 다른조류와 합쳐져 대양으로 나아가는 와류
우리사는세상 난간에 부딧혀 시간은 조금 지체될지라도
다시금 다른이와 어울려 흘러간다.
끝인가 생각했지만
그건 다른 길로의 변화를 주기위한 예시였던것을
떠나 보낸다는것 떠나온다는것.
다른 누구 다른 무엇을 또다른 만남을 안겨줄 미래 였다는것을...
겪어온 모든게 세삼 시간이 그담을 말해 준다는것을.
우연이였던 예고되었던 모던 이별은 슬픈 것이 였어며
어떤 만남 이라도 그것은 기쁨이였다는것을
난 그렇게 알고 세월을 보내온것 같다.
그러나 조금더 많은 시간이 흐르고 난뒤에야
만남이 다 아름답고 기쁜것만은 아니란것을
만남이 많을수록 이별이 많다는것을 인연을 더 많이 가질수록
마음은 더욱 아프고 상처가 생긴다는것을 알고야 말았다.
장애물에 부딧혀 돌아서 흐르는 와류같이
많은 장애물에 힘을 잃어 소멸되여 버리는 와류같이
만남도 그에따른 인연도 차이가 있어며
행복을 주는 인연이 있듯 불행을 주는 인연도 꼭 존재 한다는것을..
사전에 알수 없다는게 생각없는 바다의 와류와
뭐 다를게 있어랴마는 그래도.
나 태워 언 가슴 녹여 줄수있는 그런 인연이 있는것 같아
이가슴 오늘도 뜨겁게태워보련다..
201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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