흙미장 벽에 밭에다 거름 주듯이 유기물을 추가로 공급 하며 미생물 증식을 촉진 시킬 수는 없지만 아주 적은 습기와 공기중의 유기물(냄새?)을 먹이로 활동과 증식을 하게 됩니다.
습기가 벽속으로 빨려 드는건 삼투압과 같은 현상 이죠.
장마철 같이 실내공기가 습하면 고장액이 저장액 쪽으로 흘러 가듯이 벽으로 들어 가고 날이 추워 난방을 해서 실내가 건조 하면
벽속의 습기가 실내로 뿜어져 나오겠죠.
중금속으로 오염된 토양에 지렁이를 풀어 놓으면 토양이 회복 된다는것
농약과 비료로 병들어 식물이 잘 자라지 않던 토양에 잘 발효된 퇴비를 넣어 줌으로써 농약과 비료 없이 건강한 농산물을 수확 할 수 있다는것
우리 눈에 보이는것은 지렁이와 퇴비지만 실제로 그런 결과를 만드는 주역은 미생물이라는 겁니다.
필터란 단순히 걸러 내는것에 불과 하지만 미생물들은 그런 오염원을 먹어 치워 버립니다.
그리고 부산물로 우리 인간에게 무해한 ,경우에따라선 유익한 물질을 분비 하죠.
미생물이 전부 유익하지는 않죠 유해한 미생물들도 많습니다.헌데 다행히 흙벽속에서는 유해한 미생물들이 살기에는 아주 열악한 환경이라 혹시 유해 미생물이 있어도 증식 하지 않고 거의 수면 상태로 활동 없이 지내게 됩니다.
수족관에서 물고기를 길러 보면 잘 알 수 있습니다.
새필터만 믿고 고기도 많이 넣고 사료도 먹고 남을 정도로 듬뿍 주면 금새 물이 뿌여지고 악취가 나며 심하면 물고기들이 배를 하늘로 향해 둥둥 떠버릴겁니다.
헌데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 여과세균이 정착한 필터를 넣은 수족관은 그런 상황을 만들지 않습니다.
서로 상생 하는 것이죠.
숯이 갖는 대표적인 기능이 탈취 기능 인데 다공질이라 탈취기능이 있다면 화학스폰지도 그래야 되는것 아닐까요.
탄화되면서 생긴 수많은 기공이 미생물들에겐 좋은 아파트가 되는 셈이고 삼투압과 모세관 현상 등으로 외부에서 쉽게 습기와 영영분을 흡수 할 수 있으니 미생물들은 더 왕성한 활동과 증식을 할 수 있겠죠.단지 습기만 먹고 뱉는게 아니라 들어온 습기에 물 이외의 첨가물은 다 먹는다고 할 수 있습니다.
환기는 왜 할까요?
오염된 도시 공기를 굳이 실내로 들여올 필요가 있나요?
집에 물은 있을테고 밝은 햇빛 잘 들게 해서 식물 가꾸면 실내 공기가 더 좋을텐데요.
열대 관엽 식물로 신선한 산소를 많이 만들고 휘톤치드 분비할 커다란 침엽수 대신 허브 심어 가꾸면 굳이 환기 하지 않아도 ...
한때 테라리움이라고 밀폐용기에서 식물 기르는게 유행한 적이 있습니다.
조건이 맞으면 열교환기 까지 스며 에너지 생각 하지 않아도 됩니다.
건물 남쪽벽을 썬룸으로 만들어 식물을 기르면 겨울에 태양열로 실내 난방도 가능 하고 한낮에 환기를 잠시 하면 굳이 열교환기 없이도 큰 열손실 없이 환기 할 수 있습니다.
흙벽은 단열이나 가습,제습,공기 청정기능을 위해서 가급적 두껍게 하는게 좋습니다.
열손실 없는 환기를 원하면 굳이 열교환기 보다 썬룸을 설치해 태양열도 이용 하고 공기청정기와 가습기,삼림욕 기능을 해주는
식물을 기르시는게 어떨까요.
(규선아부지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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