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류조사 자작글귀

비를담은 깊은밤.

제주건축 2012. 6. 19. 01:51

      비를담은 깊은밤.

 

                 풍류조사.

 

창틈으로 새어드는 소리에

 

대지를 적시는 비가 아직도 내리나 보다 한다.

 

 

떨어지는 비는 알겠지.

 

잠못드는 나의 비워지지 않는 작은 마음속을.

 

 

소리와 말은 도구에 지나지 않는 다는것을

 

진정 교감은 속에 감춰진 마음이란것을.

 

 

많이도 모르고 살아왔나 보다

 

아무리 아름다운 꽃도 떨어져 버린다는것을.

 

 

떨어진 꽃송이를 다시 눈길주지 않는다는것도!

 

진정 아름다움은 보여지는 것보다 그속에 감춰진 마음이란것을

 

자정에 내리는 이비가 마음으로 전해준다...,

 

6월19일 0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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