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길.
많이도 무더웠던 여름도 이제 그힘을 잃어간다
참 더웠던 기억만큼 그 기억 씻어려
요사인 비를 많이도 뿌린다.
너의 불타던 태양의 심장을 많이도 기억한다
다가오는 가울에게도 쉬어갈 자리를
여름 넌 내어주지 않겠니.
여름에 밀어내던 태양도
그 너머 푸른하늘의 아름다움을
선사하며 이쁘게 다가서는 가을..
이가을엔 예전 꾸었던 꿈도 잊혀가던꿈도
가질수 있는 시간과 넓은 가슴을 선물해 주지 않겠니
붉게물들어 가는 낙엽같이.
가을 우리함께 희망으로 아름답게
물들어 가 보자구나.
여름의 에메랄드 색의 바닷물이 가을에 오팔의 색으로 빛나듯....
더높은 블루스카이 칼라와
레인보우를 닮은 단풍에 오팔같이
아름다운 바다를 깊이 느끼고프다.
이~가을에 드넓은 가슴으로 느긋한 기다림으로...
2012년 가을 어느날.
거제도 망산에서 내려다 보이는 여차 몽돌헤수욕장